콘텐츠 마케팅, 그것이 알고 싶다

디지털 마케팅

최근 많은 기업들이 콘텐츠를 통한 마케팅을 고민합니다. 이른바 ‘콘텐츠 마케팅’ 이죠. 그런데 그 고민을 풀어나가려면 돌다리도 건너기전에 두드려보라는 속담처럼 우리 귀에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콘텐츠가 무엇인지 부터 알아봐야 겠지요.

콘텐츠란? 우선 콘텐츠는 ‘내용’ 을 뜻하는 Contents 가 외래어 표기법상 콘텐츠로 표기된 영어입니다. OECD 는 오늘날 대중적으로 쓰이는 Contents 에 대해 ‘대중매체 또는 관련 미디어 활동에 게재된 구조화된 메시지’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즉 어떤 내용을 손으로 만져지지는 않지만 매체를 통해서 표현할 수 있는 특정한 형태로 만든 것이죠. 음악과 영상은 대표적인 콘텐츠라고 할 수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새로운 패러다임에 의해 항상 새롭게 정의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콘텐츠를 어떤 특정한 고객을 위해 제작하고 다시 비슷한 관심사나 공감대를 가질 수 있는 잠재 고객층에 해당 콘텐츠를 계속 확산시켜 나가는 마케팅 기법을 ‘콘텐츠 마케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빵집이 자기 가게의 빵을 고객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싶은 상황을 상상해봅시다.

기초적인 마케팅은 빵의 장점을 포스터나 전단지에 담아 가게 담벼락에 붙이고  근처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빵이 얼마나 맛있는지 가격은 얼마나 적절한지를 알리는 형태가 되기 쉽습니다.

콘텐츠 마케팅이라면,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영상으로 녹화하고 그 빵을 씹는 소리와 빵을 입안에 넣은 사람의 만족스러운 표정을 적절하게 확대하고 편집해 미디어 파일로 만들어 잠재 고객들이 자주 찾을 웹사이트에 게시하는 방법을 쓸 수 있습니다.

그 영상에 걸맞는 음악이나 노래를 만들어 영상에 입히고 가게의 정보를 영상의 마무리에 넣으면 빵집 사장이 알리고 싶어하는 정보는 시청각 형태로 영상속에 결합이 됩니다.

그리고 그 영상을 어느 플랫폼을 통해 어떻게 게시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면 그 과정에서 영상의 재생시간, 영상 파일의 크기와 재생 형태를 고려한 속성, 그리고 다운로드 가능하게 만들 것인지 스트리밍으로 게시할 것인지 등의 방법을 결정하게 되겠죠.

콘텐츠 마케팅 사례

이러한 콘텐츠 마케팅의 우수 사례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또 어떤 기업들이 그런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을까요?

에너지 드링크를 만드는 레드불을 아시나요. 레드불은 일찍이 ‘레드불 미디어 하우스’라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콘텐츠 마케팅에 투자했습니다. 레드불 미디어 하우스는 회사의 모든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를 통합, 관리하며 영상, 잡지, 국제 행사 중계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콘텐츠는 대부분 레드불 DNA의 핵심과 맥을 같이하는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다루고 있습니다. 즉, 브랜드 경험을 광고가 아닌 콘텐츠를 통해 전달함으로써 대중의 인식에 자연스럽게 브랜드 이미지가 자리하도록 한 것이죠. 이 같은 콘텐츠 마케팅은 레드불이 완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https://www.redbullcontentpool.com 레드불 미디어 하우스의 콘텐츠 미디어 플랫폼

이렇듯 콘텐츠 마케팅은 제작된 콘텐츠를 인터넷상에서의 자발적인 공유가 일어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매우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가능하게 할 뿐더러 고객층의 관심을 받는데 성공하면 콘텐츠가 소비자에 의해 여러가지 형태로 다시 퍼지기도 합니다.

브랜디드 콘텐츠, 그리고 네이티브 광고

소비자의 흥미를 유발해 스스로 바이럴 마케팅을 하고 싶어질 정도로 재미있는 내용과 소리로 눈길을 끌고 그대로 브랜드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높여주는 콘텐츠를 브랜디드 콘텐츠(Branded Content)라고 합니다.

참고로 페이스북에서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조금 다르게 소개하고 있는 편인데요. 페이스북에서 인증된 기업 브랜드 페이지가 콘텐츠를 만들어서 해당 브랜드 페이지에 게시하고 홍보하는 것을 브랜디드 콘텐츠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의 콘텐츠는 한가지 이야기를 하기보다 리스티클(listcle) 형식으로 우리가 흥미를 느낄만한 것들을 일정한 주제하에 여러가지로 늘어놓아 소비자들이 재미있는 상식을 얻고자 하는 차원에서 콘텐츠를 들여다보게 합니다.

 

‘잘 만들어진 영화 5가지를 꼽는다면?’ 식으로 타이틀을 붙이고 광고나 홍보에 상관없이 재미있는 영화 4개를 뽑은뒤 마지막 다섯번째에 자신들이 알리고 싶어하는 기업 이야기를 담은 광고 영상을 소개하는 식이죠.

이렇듯 여러단계로 나눠 보여주는 콘텐츠의 대부분이 홍보가 아닌지라 거부감은 덜하게 만들면서 마무리에 앞서 보여준 내용과 동일한 방식으로 직접적인 홍보를 채우는 형식의 콘텐츠를 네이티브 광고라고 합니다.

네이티브 광고는 브랜디드 콘텐츠의 일환으로 등장했지만 최근 들어 리스티클 형 기사나 짤막한 영상등의 형태로 기존의 브랜디드 콘텐츠보다 조금 더 정교하게 저널리즘의 특성을 살리고 있는 광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콘텐츠 마케팅 사례

국내의 경우 다양한 독립형 언론들이 때로는 유익한 기사, 때로는 리스티클형 네이티브 광고로 해당 언론의 고유한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적절한 네이티브 광고 콘텐츠를 기사 형식으로 선보이는 사례들이 늘고 있습니다.

공감대 높은 노하우를 공유하는  쉐어하우스는 여러가지 노하우와 팁을 사진과 영상으로 게시하는 형태와 더불어 역시 다양한 네이티브 광고를 비슷한 형식으로 게시해 높은 만족도를 클라이언트 업체에게 안겨주고 있다 합니다.

이렇듯 흥미를 유발하는 콘텐츠와 가볍고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온라인 저널리즘이 네이티브 광고의 형태로 등장하고 있는 양상이 최근 국내에서 꽤 효과를 누리고 있는 콘텐츠 마케팅 사례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

Posted on 07-26-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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