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를 넘어 개인인터넷(Internet of Me)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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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와치의 출시 발표와 함께, 웨어러블의 대중화에 대한 기대가 무르익고 있다. 어도비의 최근 조사(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소유한 100명의 미국 소비자 대상)에 따르면 소비자의 67%가 애플 와치를 구매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솔트 팰리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어도비 서밋 2015’에는 이와 같은 산업의 흐름에 맞춰 웨어러블과 IoT가 이끄는 디지털 마케팅의 변화와 이에 따라 달라질 고객 경험에 대한 얘기로 가득했다.

이번 행사 기간 중 흥미로운 세션 중 하나는 바로 개인 인터넷(Internet of Me)시대에 대한 패널 토론이다. 토론의 진행을 맡은 스레쉬 비탈(Suresh Vittal), 어도비 디지털 마케팅 전략 담당 부사장은 “이제 개인이 경험하는 인터넷은 개인의 지문만큼 고유해진다라고 한다. 이는 인터넷이 가져 온 최대 변혁이다”고 말했다. “개인 인터넷(Internet of Me)”시대의 도래를 의미한다.

또 다른 큰 변혁은 바로 인터넷을 접하는 경로이다. 데스크톱, 모바일, 웨어러블 그리고 IoT 기기들에 이르기까지 ‘초연결 사회(Hyper-Connected)’에서는 사실상 일상에서 접하는 모든 사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디지털의 판도는 개인 그리고 개개인의 일상에 관한 것이 되었다.

“74%의 마케터들은 IoT전략을 준비하려고 한다. 이는 큰 기회이자 동시에 큰 도전이다(스레쉬 비탈)”. 이에 대해 패널로 참석한 레노버(Lenovo) 부사장 겸 글로벌 e커머스 총괄 아짓 시바다산(Ajit Sivadasan)은 “각기 다른 그룹에게 각기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쉽지 않다. 세그멘테이션이나 개인화는 매우 기초적인 듯 보이지만 제대로 한다고 할 수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다른 패널리스트인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 디지털 및 소셜 미디어 부문 부사장 젠 맥클루어(Jen McClure)는 “사람들은 사람을 통해 물건을 구매한다. 그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교류하기 위해 소셜 채널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백스터 크레딧(Baxter Credit Union) 마케팅 부문 부사장 존 사하지안(John Sahagian)은 “개인인터넷 시대를 제대로 맞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마케팅팀이 조직 내 각기 다른 부서와의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다”고 조언하다. 그리고 그 중 가장 중요한 파트십으로 “마케팅팀과 IT의 협업”을 지적했다.

개인인터넷(Internet of Me)의 시대가 오면, 이제 대화의 중심에 어젯밤 시청한 TV프로그램이 아닌 나와 친구의 수면 패턴이 있게 될 것이다. 가장 기술적으로 발달된 시대에 역설절으로 ‘사람’이 가장 중심에 서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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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03-13-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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